보목천, 우천시에는 하천…
평상시에는 도로
2011-03-21 기자
보목천 중산간 하류 약 600여 m 구간은 1980년대 이전에 하천 바닥을 마치 도로처럼 시멘트로 포장하면서 정비됐다.
이 지역 시민들이 농경지로 가는 유일한 방법은 이 하천을 이용 하는 것으로, 비가 내리지 않은 평상시에는 농로로 이용되고 있다.
시민들은 하천바닥에 얕은 빗물이 흐를 정도의 비 날씨에도 이 하천을 농로로 이용하고 있어 상류지역에서 집중호우 시 인명사고의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그러나 농민들은 농경지로 가는 별도의 도로가 없어 인명피해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30년 넘게 보목천을 농업용 도로로 이용하고 있다. 또한 하천 폭이 좁아 농기계가 교차 통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큰 비가 내릴 때에는 농경지로 접근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