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문학공원 예약 봇물
2011-03-14 기자
박경리문학공원에 따르면 18일 대구 덕원고 560명의 탐방예약을 시작으로 23일에는 부산대 국어교육과 학생 90명이 예약을 하는 등 각급 학교가 개학을 하면서 예약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1999년 단구동 일대 1만641㎡에 조성된 박경리문학공원에는 매년 관람객이 늘어 2008년부터는 7만 명을 넘어섰고 지난해는 8만2000여 명이 찾는 등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15일 박경리문학공원 인근에 ‘박경리 문학의 집'이 개관되면서 전담 해설사가 배치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원은 또 지난 1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두 달 동안 탐방객들이 민족의 독립의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강원역사교사 모임과 함께 `토지책전'을 열고 있다.
고창영 소장은 “학생들과 탐방객들이 감동적인 시간을 갖기 위해서는 사전예약이 필요하다”며 “많은 분들이 역사와 문화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