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레드불 에어 레이스’ 유치 나서
2011-03-08 기자
2003년부터 시작된 ‘레드불 에어 레이스’는 높이 20m 풍선 장애물을 평균 시속 400㎞ 속도로 순서를 지켜 통과하며 가장 빨리 결승선을 지나는 비행기가 우승을 차지하는 경기다.
인천시는 세계적인 빅 이벤트인 이 대회를 인천 앞바다에서 열 경우 관광객 유치는 물론, 전 세계에 인천을 공항과 바다가 있는 도시로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는 이에 앞서 전남 영암에서 열린 F1대회를 기준으로 이 대회가 유치될 경우, 외국인 관광객 20만 명 유치는 물론 3천 명 이상의 고용창출, 경제적 파급효과 3천억 원 등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이 대회 등으로 인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내 각종 항공 관련 기업 유치 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이 뛰어난 만큼, 이 대회 유치에 따른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