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장령산, 피부질환 면역 증진 최고
충주 봉황보다 두 배…다양한 탐방로 조성
2011-03-08 기자
연구원의 연구자료를 보면 피톤치드는 상록 침엽수가 첫째이고 이어 낙엽 침엽수, 낙엽 활엽수 순으로 발생하는데 장령산의 경우 소나무와 전나무 등 상록 침엽수가 많아 피톤치드의주성분인 테르펜류(모노테르펜)의 연평균 농도가 도내 자연휴양림 중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에 따라 옥천 장령산의 경우 낙엽 활엽수가 많은 충주 봉황에 비해 두 배가 넘은 배출량이 나와 이를 근거로 새로 조성하는 숲은 삼림욕 차원에서 테르펜 배출량이 많은 상록 침엽수를 심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옥천장령산휴양림 금관 소장은 “최근 인근 대전지역에서 아토피 등 각종 피부질환을 갖고 있는 일반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옥천군에서도 등산객뿐만 아니라 각종 피부질환 예방차원에서 다양한 탐방로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