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발원지 철원에서 “그날처럼…”
달리기 대회 통해 3·1절 의미 되새겨
2011-02-28 기자
철원지역의 유일한 3·1절 기념행사인 제12회 3·1절 기념 ‘철원군민건강달리기대회’에 각계의 참가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철원지역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비롯해 전방 군부대, 경찰, 농협, 각급 학교 등은 3·1 정신을 기리는 이번 행사 참여를 계획중에 있다.
도내 3·1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0일 철원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것이 학계의 통설이다.
당시 철원군은 경원선이 지나는 교통의 요지였으며 주민들은 자연히 외부 정보를 도내 타 지역보다 빨리 접할 수 있었다.
여성 참여도 활발해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6명의 여성 독립운동가가 체포되기도 했다.
3월 1일 오후 1시 군청 광장에서 열리는 3·1절 기념 철원군민건강달리기대회는 신철원 사거리, 갈말읍사무소, 여성회관, 현충탑을 경유하는 5㎞ 구간에서 치러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각종 경품이 주어진다.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