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카드, 전국으로 통한다
2011-02-28 기자
지난 2월 21일 경기도 2청에 따르면 정부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교통카드 한 장으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전국호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2009년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경기도 교통카드 전국호환 지역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교통카드단말기의 칩을 국가표준호환칩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 정산업무시스템 변경 등 전국 호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올해 안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 인천시 등에서도 전국 호환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에서는 국가표준카드가 발행돼 내년부터 사용된다.
이와 함께 현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부산시 등 일부 광역지자체에서도 경기도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해 진다.
경기도는 교통카드 전국호환 인프라 구축과 동시에 2013년까지 전국 지자체 간 철도, 고속국도와도 단계적으로 호환이 가능해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올 하반기 안으로 도내 공영주차장에서 이용요금 결제를 현금대신 카드만 사용할 수 있도록 단말기 100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버스 카드 사용률은 이용자의 90.5%에 이르고 1일 422만 건에 이른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술적인 중복투자가 해소되고 교통카드 이용객의 편의증진 및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