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ㆍ잎들깨ㆍ토란ㆍ한우 ‘명품브랜드’로 육성
2011-02-28 기자
곡성군은 이달 초 기존의 소량 다품목 생산은 경쟁력이 취약할 뿐만 아니라 명품농산물이 아니면 소득향상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이 같은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특화작목인 멜론은 전국 9%, 전남 25% 수준의 점유율을 자랑하며, 2008년부터 추진한 멜론클러스터사업을 계기로 백화점 입점에 의한 브랜드가치 상승, 해외수출 등 전국 최상위권 위상에 도달,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곡성군은 명품멜론생산을 위해 올해 연중 생산을 위한 겨울재배시설과 으뜸과채 생산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잎들깨는 생산기반이 탄탄하고 10a 당 소득이 1000만 원 이상으로 시설채소 중 가장 높은 작목으로, 특히 65세 이상 고령농업인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설하우스 2동까지 보조율을 높여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전국 재배규모의 20%를 차지하는 곡성토란은 벼농사 대체작목으로 유리하며 가공제품을 개발하면 현재보다 3배 이상의 소득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규격화된 포장재가 개발되면 중간상인을 거치지 않고 경매시장에 직접 상장해 제값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