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나무 ‘조경수로 부활’

2011-02-21      기자

천안시 서북구청이 도시경관조성을 위해 버려진 나무와 시유지를 활용, 조경수목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9일 천안시 서북구청에 따르면 2009년 시유지중 접근성과 활용성이 높은 서북구 업성동 276-1번지 외 1필지 1만 4460㎡에 ‘녹지자원센터'를 설치하고, 지난해 1억 원의 예산을 투입, 부지정리와 관정시설, 비닐온실 등의 시설을 조성했다.

이후 서북구청은 개발행위 등으로 버려지는 600그루의 조경수(소나무, 단풍나무, 전나무 등)를 이식한 후 수세회복과 수형조절에 나섰다.

서북구청 관계자는 “벌채지나 공공 공사현장에서 버려지는 나무와 수목 등을 한곳에 모아 아름다운 조경수로 재탄생하고 있다"며 “시에서 새롭게 조성하는 각종 시설의 조경수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북구청은 올해 사업은 지난해 사업과 연계해 무궁화 1만 그루를 비롯해 시화인 개나리 3만 그루, 화목류 1만 그루, 화살나무 5000그루, 덩굴류 5000그루 등을 식재한다.

서북구청은 2012년부터 매년 5만 그루 이상을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도시녹화기간 단축과 예산절감도 기대하고 있다.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