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한국 관광 ‘으뜸 명소’ 선정

국내관광 핵심 거점으로 육성

2011-02-21      기자

성산일출봉이 국내·외 관광객들이 꼭 가보아야 할 한국 관광 ‘으뜸 명소’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성산일출봉을 비롯해 ‘안동 하회마을’, ‘수원 화성’, ‘경주 남산’, ‘월성 역사 유적지’, ‘순천만-여수 엑스포’, ‘창녕 우포늪’, ‘북촌·삼청동·인사동 전통 문화거리’, ‘전주 한옥마을’ 등 8곳을 한국 관광의 대표 명소로 지난 16일 선정했다.

성산일출봉은 순천만-여수 엑스포, 창녕 우포늪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자연 생태형 관광지에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관광 인프라와 홍보 분야에 대한 맞춤식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되고 국내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된다.

으뜸 명소는 독특한 역사, 문화나 아름다운 자연 등 한국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는 곳 중에 명소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곳을 평가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으뜸 명소 선정을 위해 민간 추천위원회를 통해 후보지를 추천받은 후 서면심사와 국민 온라인 투표로 후보지를 가려내고 최종적으로 현장 답사를 가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성산일출봉에 대해 “제주 10경 중 제1경으로 지질학적 가치가 탁월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우도, 섭지코지, 만장굴, 비자림, 제주올레 등과 연계해 세계적인 명소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고 밝혔다.

성산일출봉 등 으뜸 명소에는 편의시설 등 관광 인프라와 안내.해설 자료, 홍보 등이 맞춤 패키지 형식으로 지원된다.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