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사계절 꽃피는 특색있는 도심환경 조성

관광객들에 볼거리 제공

2011-01-31      기자

서귀포시는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사계절 꽃피는 ‘꽃길조성사업’을 전개한다.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5억7200만 원을 투입해 교통섬녹화, 도심지 가로화단 조성 및 특색 있는 꽃길 발굴 추진 등 모두 17개소에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꽃길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읍·면 양묘장을 활성화해 계절화를 자체 생산하는 한편 지역 자생단체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꽃길조성 및 관리를 실시함으로써 예산절감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교통섬 녹화 5개소, 시가지 가로화단 조성 2개소에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녹색공간을 조성하고 주요 도로변 및 공한지에 금잔화 꽃길, 향토 야생화 길, 백합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읍, 면, 동별로 특색 있는 꽃길 10개소를 발굴하여 대표적 꽃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강희철 서귀포시 녹지관리담당은 “관광지 및 주요도로변에 아름답고 특색 있는 꽃길조성으로 서귀포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타 시도와는 차별화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시가지 교통섬 및 자투리땅 11개소에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가로화단 조성 및 주요도로변에 금계국, 유채, 코스모스 꽃길 조성 등으로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 등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