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서울까지 20분” 제2자유로 전면 개통

파주 교하신도시~서울 상암 연결(22.69㎞)

2011-01-24      기자
파주 교하신도시와 서울 상암을 연결하는 제2자유로(22.69㎞)가 지난 14일을 시작으로 전면 개통됐다.

고양시는 “지방도 357호선인 제2자유로는 교하신도시 택지개발과 고양 킨텍스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1조4천792억 원이 투입돼 건설한 왕복 6차선 자동차전용도로로 2008년 1월 공사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2자유로는 파주 김포~관산 도로와 이어지는 탑골 지하차도부터 송산IC-장산IC-법곳IC-한류월드IC-신평IC-능곡IC-강매IC-현천IC-덕은사거리 9개 진출입로를 거쳐 서울 상암동 가양대로 구룡 교차로와 연결된다.

진출입로 가운데 법곳IC는 진출입로 체계 개선공사로 서울 방향은 이용할 수 있으나 양 방향 이용은 오는 5월께나 가능하고 현천IC는 이달 안으로 이용할 수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법곳IC 체계 개선공사, 조경공사와 도수로 등 부대공사를 마치고 5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교하신도시 입주민은 김포~관산 도로를 통해 자유로와 제2자유로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제2자유로 종점부인 구룡교차로에서 좌회전 해 500여 m를 가면 수색로와 만나고, 우회전해 300여m를 가면 자유로를 탈 수 있다. 가양대교를 건너 올림픽대로를 타면 곧바로 강남까지 이어진다.

교하신도시에서 제2자유로를 이용하면 20분이면 서울에 도착하는 등 자유로를 타는 것보다 10㎞가량 거리가 줄어 10~20분 출·퇴근 시간이 빨라지고 인천국제공항 접근성도 좋아진다.

또 자유로의 교통량을 줄일 수 있어 연간 111억 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LH는 구제역 확산을 우려해 별도의 개통식은 하지 않기로 했다.

[경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