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4기 시정주민참여위원회.주민참여단’ 위촉
시 자치네트워크 핵심조직… 시민과 행정의 소통 역할 기대
2018-02-14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수석부위원장은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으로 지방자치 분야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는 임승빈 명지대 교수가 선출됐고 부위원장은 김미수 고양시민회 운영위원이 선출됐다.
시민참여자치의 사령탑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4기 위원 및 단원들의 첫 만남은 노사의 ‘만남’을 합창하면서 이뤄졌다. 익숙한 가사에 한 목소리를 내면서 금세 친근한 분위기로 바뀌었으며 하나가 되는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최성 고양시장은 “‘이렇게 온 동네를 다니면서 주민자치를 노래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면서 “시민사회단체, 시의회, 공직자가 시민참여 확산 분위기를 만들고 이 분위기가 자치분권으로 이어지는 힘으로 작용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석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임승빈 교수는 “고양시민의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열정이 국가의 잠재력이자 열정”이라며 “우리의 활동들이 직접민주주의 모델이 돼 전 세계에 이목 받으면서 자치를 보며 고양시를 방문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에 활동하게 될 위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진보, 보수, 여성, 청년 등 다양하다. 시는 좀 더 다수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정주민참여위원회가 각계각층으로 확대됨으로써 고양형 시민참여자치의 중요한 축으로 한 단계 더 성숙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기 고양시정주민참여위원회·주민참여단의 임기는 2년으로 2019년까지다. 시정주민참여위원회는 정책 중심 시정 참여로 주민참여 활성화 및 제도화 사업을 총괄하고 참여단은 시민의견수렴 활동, 정책 연구·조사·자문으로 시민과 행정 소통의 다리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