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장류축제 2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선정
순창고추장 전국요리 경연대회 성황
2011-01-10 기자
장류의 특성화된 산업형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순창장류축제’가 지난해 12월 2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11년도 문화관광유망축제로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이번 문화관광유망축제 선정은 작년부터 엄정한 심사를 통해 1200개 축제 중 44개를 선별하는 가운데 2년 연속 순창장류축제가 선정,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축제 선정으로 순창장류축제는 지난해 7500만 원에 이어 관광진흥기금 5000만 원과 이에 상응하는 도비를 인센티브로 지원받으며,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홍보와 축제 컨설팅도 지원받게 된다.
순창장류축제는 이제 겨우 5회에 불과하나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통발효식품인 장류를 주테마로 짜임새 있고 다양한 체험행사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지역경제 생산파급효과를 거두는 돈 버는 산업형 축제로 육성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 ‘도전! 세상에서 가장 긴 메주 만들기’ 등 축제내용 또한 독특해 향후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과 함께 세계 속의 장류메카로의 힘찬 도약을 하고 있다.
순창장류축제는 인근 강천산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으며, 순창고추장 임금님 수라상 포토존, 메주 터널, 천년의 정원 등 타 축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순창만의 차별화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발굴해 관광객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장류국제 포럼, 장류축제 명품화 심포지엄, 순창고추장 전국요리 경연대회를 비롯해 청정 농 특산물 전시판매 등이 어우러지는 생산성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축제에서 110m 메주 만들기에 성공해 한국기록원의 인증을 받아 세계기네스에 등재될 예정이다.
군은 2011년도 제6회 순창장류축제는 축제장 가는 도로변에 억새꽃 길을 만들어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년 중 무상수집한 장독항아리로 축제장 일대에 볼거리를 조성하는 한편, 축제 이전에 임시주차장 정비를 마쳐 관광객 편의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타 지역 축제와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올해 추진해 장류축제의 테마와 맞지 않는 행사는 과감히 퇴출하고 참신한 장류소재 이벤트, 체험 프로그램 등 킬러 콘텐츠 발굴로 2012년도 우수축제 도약과 함께 장류축제를 통한 순창파워브랜드 구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새전북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