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금 100억, 안성시민장학회 만든다
2011-01-03 기자
참석자들은 정관 심의를 통해 안성시를 문화도시에 걸맞는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비 60억 원을 출자하고 지역 내 재능이 우수한 인재를 발굴 지원키로 상호 합의했다.
특히 장학재단 지원 3개년 계획을 설정하고 올해부터 지역 내 고등학생 30명에게 100만 원씩, 대학생 15명에게 200만 원씩을 지급한 뒤 2012년 139명, 2013년 184명을 각각 선발, 지원키로 했다.
또 범시민 1인1구좌 운동을 통해 장학재단 설립금 100억 원 목표 달성에 앞장서고 지역 내 우수 인재들이 꿈과 희망 속에 열학을 불태우도록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장학회는 장학생 선발 규정을 과학기술, 예술체육, 환경생태, 역사문화, 자원봉사 등 재능과 소질이 있는 학생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기초수급대상자를 포함한 사회적 취약계층 학생을 선발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장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유길상 안성교육지원청장을 만장일치로 선임, 안성을 백년대계 중심 교육 실현과 일등 교육도시로 성장 발돋움 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유 이사장은 “어려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행복을 안겨주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 지인들과 시민,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초를 잘 다져 훌륭한 장학재단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