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공원 전봇대 지중화 공사

6억 원 사업비 투입해 전주 28본 철거 등 0.6km 지중화

2018-02-12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 진양호 공원 미관개선을 위한 지중화 공사로 진양호공원 전봇대가 사라진다.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한전진주지사와의 상호 기관협의를 통해 진양호 공원 환경을 개선하고 태풍 등 이상기후 시 누전 등 재해에 대비하고자 전선 지중화 공사를 지난 1월 8일부터 시행해 현재 마무리단계다.
 
공사구간은 1차로 진양호공원 내 우약정 주차장에서 레스토랑 해뜨는 집까지와 우약정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의 구간으로 한전에서 약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0.6km를 지중화 하게 되며, 단계적으로 지중화 할 계획이다.
 
이번공사는 전주28본을 철거하고 전선을 지하 1.2m에 매설해 진양호공원 미관을 개선하고 전선 안전성을 확보해 안전한 전기공급에 목적이 있다.
 
또 오랜 숙원이던 우약정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전면 아스콘 포장공사를 한전에서 전액 부담해 진주시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게 됐다.
 
  한편 진양호 내에 지난해 7월 1일부터 운영되는 꿈키움 동산 어린이 농촌테마체험관은 1개조 30명씩, 6회 운영되며 어린이집과 개별 방문 체험으로 1일 150여명씩 꾸준히 예약 및 직접방문을 통해 체험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와 연계해 진양호 동물원도 벵골호랑이를 비롯한 47종 290두의 동물을 보기 위해서 타 지역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계속 증가하는 등 이용자들의 호응이 높다.
 
앞으로 진주시에서는 진양호공원 활성화 계획 및 관리운영 방안 수립을 위해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공원현황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공원시설의 개선사항 및 재배치 종합계획 수립, 장기적 관점 특성화된 활성화 방안 제시(경제성, 타당성 검토 등), 공원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한바 있어 용역결과에 따라 진양호공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여 관광객 유치 및 대표적인 시민공원으로 재탄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