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 기간 중 크루즈 5만 톤급 운항
2010-12-21 기자
여수세계 박람회 개최 기간에 5만 톤급 중국 크루즈선이 관광객을 싣고 여수를 찾을 전망이다.
여수시는 지난 14일 국제크루즈 운영사인 아시아태평양여유연합회(ATPO)와 크루즈 운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김충석 여수시장이 중국 상하이 박람회 폐막식에 참석해 아시아태평양연합회가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시 크루즈를 운항하도록 건의한데 따른 것이다.
아시아태평양여유연합회는 크루즈를 박람회 개최일정에 맞춰 운항하기로 하고 4000만 불을 투자한다는 데 협약했으며 크루즈위원회의 상하이안방크루즈유한공사가 운항하기로 했다.
협약체결로 해외관광객 3000여 명이 650개의 객실을 갖춘 5만 톤급 크루즈를 이용해 여수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태평양여유연합회는 세계 27개국이 회원국으로 구성, 홍콩에 본부를 두고 크루즈위원회, 관광문화위원회 등 11개 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연합회 관계자는 “매월 10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동아화해상무발전(북경)유한공사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어 차이나텔레콤-호백통 그룹 관광사업과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박람회 기간 동안 대량의 중국관광객을 여수로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