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 문화재 가상현실(VR) 체험관 운영

경주국립공원 문화재를 한 곳에서 만나요!

2018-02-07     경북 이성열 기자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용석원)는 경주국립공원에 산재한 여러 문화재들을 한 곳에서 가상현실(VR)로 만날 수 있는 체험관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공원사무소에 따르면 고지대까지 접근이 어려운 어린이나 노약자뿐만 아니라 모든 탐방객들이 가상현실 체험관에서 국립공원의 문화재를 실제로 가 본 것처럼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문화재는 국보 제312호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 등 남산과 토함산에 위치한 15점과 국립공원에서 반출되어 박물관에 소장된 문화재 2점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반출된 문화재는 반출위치에서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증강현실(AR)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와 연계한 탐방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가상현실 체험관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안철우 문화자원과장은 “사적형 국립공원인 경주국립공원의 특성에 맞게 체험관 내 문화재 영상을 추가 제작하고, 올해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문화해설 증강현실 앱(App)의 개발이 완료되면 많은 탐방객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가상현실 체험관은 남산 삼릉 탐방지원센터 옆에 위치해 있으며, 주소는 경주시 배동 산 73-1번지로 서남산주차장 인근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국립공원사무소(전화: 778-4112, 담당자: 최규홍)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