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기상특보 해제...체류객 1만여 명 제주 빠져나가
2018-02-07 오두환 기자
제주공항은 3시간가량 지속된 활주로 폐쇄에 1만여명이 넘는 탑승객들이 몰려 한때 극심한 혼잡을 보였지만 운항이 재개한 이후 빠른 속도로 체류객이 해소됐다.
이후 700여명의 남은 승객들은 각 항공사가 투입한 임시편과 정기편을 나눠타고 순조롭게 제주를 떠났다.
전날 떠나지 못한 승객들은 항공사의 안내에 따라 일정을 변경하거나 제주 시내 숙소에서 머무는 등 하루 더 제주에서 머물렀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6일 자정을 기점으로 대부분의 체류객이 해소됐다"며 "남은 승객들은 오늘 중으로 전부 수송이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3일부터 나흘간 지속됐던 제주공항 기상특보는 이날 새벽 전부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