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사흘간 16만8000여 명 발길
2010-10-26 기자
제7회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이 지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가평읍 자라섬과 가평읍 일대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는 첫날 2만2000여 명, 이틀째인 16일 9만여 명,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5만6000여 명 등 총 16만8000여 명의 관객들이 재즈를 만끽하기 위해 가평 자라섬을 찾았다.
국내외 60여개 팀이 출연한 이번 재즈페스티벌은 메인무대인 재즈 아일랜드(자라섬)를 중심으로 총 10개 무대에서 재즈의 향연이 펼쳐졌다. 특히 재즈 아일랜드와 파티 스테이지(가평배수지)를 제외한 8개 무대에서는 재즈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리 스테이지로 운영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최신 재즈의 조류와 어쿠스틱한 사운드의 밴드를 소개하는 심야 시간대에는 재즈 큐브 부대가, 휭크와 월드 뮤직이 중심이 된 열정의 파티 스테이지는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제공했다.
이밖에 기타리스트 스탠리 조던(Stanley Jordan), 베이시스트 카일 이스트우드(Kyle Eastwood), 닐스란드그렌 펑크 유닛, 왓츠 프로젝트(The Watts Project) 등이 연주하는 공연은 관객의 눈과 귀를 자극했다.
올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외국인 관객이 증가하며 티켓 예매가 사전에 매진되는 등 성황을 이루며 지난해보다 10%이상의 관객이 증가했다.
한편 군은 올 11월 남이섬과 자라섬을 잇는 하늘길인 짚-와이어 운행으로 또 하나의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