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사업용 차량 첨단안전장치 장착비 지원 추진
-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용 차량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2018-02-04 경북 이성열 기자
4일 시에 따르면, 기존 운행 중인 사업용 차량에 전방충돌경고장치(FCWS) 기능을 포함한 차로이탈경고장치(LDWS)를 부착해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자동차의 첨단안전장치에 해당하는 차로이탈경고장치(LDWS)와 전방충돌경고장치(FCWS)는 운전 중 차량이 차로이탈 혹은 전방충돌이 예상되는 때에 운전자에게 경고표시(진동, 소리)로 알려주는 장치이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길이 9m 이상의 승합차량과 총 중량 20톤을 초과하는 화물·특수차량으로 전체대상차량 503대 중 225대를 2018년에 우선 지원해 첨단안전장치의 장착을 조기에 완료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장착예상비용 50만원 중 40만원이 지원돼 사업자는 10만원 상당을 자부담하게 되며, 대상 사업용 차량의 소유자는 교통행정과에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장착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교통안전법의 개정에 따라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이 의무화되었고, 2020년부터 미장착 차량에 대해서는 100만원의 과태료 부과가 예정돼 있어, 사업용차량 소유자 및 운전자들의 관심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