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장 출마선언한 박윤희 전 고양시의회 의장 출판기념회 개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윤희 출판기념회에만 참석해 눈길
2018-02-04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설훈 국회 농림축산식품수산위원장, 정재호 덕양을 국회의원 등과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법무부 성범죄대책위원장으로 위촉된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명지대교수)과 남영숙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 사무총장(이대교수)도 자리를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박 전 의장은 오랫동안 고양시에 대해 고민해왔고 시민들의 관점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박 전 의장의 앞길에 함께 하겠다”며 격려했으며, 민주당 4선의 설 훈 국회의원은 “김현미, 박윤희 두 팀이 힘을 합친다면 고양시는 재미있고 아름다운 전국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며, 여성이 이끌어나가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재호 국회의원은 “고양시는 양질의 기업유치를 통한 자족형 도시로 나아가는 것이 최대 숙제인데 박 선배님이 이 문제를 잘 정리하고 있다며 고양시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정세균 국회의장, 이인영 국회의원(서울 구로갑), 이원욱 국회의원(경기 화성을), 남인순국회의원(서울 송파병), 송옥주 국회의원(민주당 비례대표)등을 비롯하여 이재명 경기성남시장, 박영선국회의원(서울 구로을), 홍미영 인천부평구청장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 출마예정자들이 영상으로 축하와 격려를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박 전 의장은 아끼는 대학후배이자 민주당에서 함께 일한 동지로 매우 유능한 여성정치인이라며 섬세한 리더십이 빛나길 바란다”며 격려했으며, 이인영 국회의원은 “저는 박 선배의 학생운동의 후배이자 시민사회운동의 후배로 정치에 들어와 국회의원, 최고위원을 할 동안 박 전 의장의 도움과 가르침을 받았다며 고양시민과 새로운 방향으로 나가달라‘고, 이원욱 화성을 국회의원은 ”박 전 의장은 1987년 영화처럼 민주화를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아온 분, 박 전 의장과 같은 꿈을 꾸어달라“며 격려의 말을 했다.
남인순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박 전 의장과는 인천에서 동일방직출신 노동자들과 함께 인천여성노동자회를 결성하여 일했던 동지, 오랫동안 갈고닦은 전문가로의 경험이 도움이 될 것“, 송옥주 국회의원은 ”박 전 의장과는 민주당에서 당직자로 함께 일했다며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모두들 박 전 의장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격려했다.
특히 이재명 경기도지사 출마자 뿐 아니라 박영선 서울시장 출마자, 홍미영 인천시장 출마자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 출마자들이 모두 격려의 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고,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은 박 전 의장과 노동인권회관을 통해 함께 노동운동을 했던 인연이 있다.
이 자리에는 시민들이 지역문제를 직접 나와서 이야기하여 다른 정치인의 출판기념회와 차별성을 두었다. 벤처기업인 ㈜엠플러스코리아의 문지환 대표는 기업하기 어려운 고양시의 기업 환경을, 식사동 신분당선 청와대 청원을 주도한 여계은씨는 식사동, 중산동, 풍동 등의 교통문제를, 백석동 와이씨티 주민인 김재민씨는 백석동 소각장의 환경문제를, 행주외동의 이상미씨는 행주역사마을을, 삼송동 19단지 동대표회장인 박종원씨는 삼송지구 기반시설 부족에 대해, 고양동 건학연(건강한 학교환경만들기 부모연대) 대표인 임채진씨는 고양동 환경문제에 대해 각각 발언을 했다.
"고양도시설계"는 박전의장이 시민, 전문가 테스크포스인 도시발전전략포럼과 함께 작성하였으며, 고양시의 경쟁력 하락의 원인을 자족성의 부재와 교통망의 미비로 보고 고양시의 경쟁력 향상, 브랜드 가치 향상, 시민 행복을 가져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 한강변, 대곡역, 강매동 등을 어떻게 첨단자족도시로 만들어갈 것인가, ▲ 금융허브, 의료산업도시, 컨벤션관광도시로 도약, ▲ 6개의 노선을 갖는 철도교통중심 도시로의 도약 ▲ 일산, 화정, 행신, 중산 등 주거지역의 노후화 대비 방안, ▲ 삼송명품신도시, 교육특구 덕양구 등 고양시의 도시경쟁력 향상 방안과 지역별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고양시의 각 지역의 지도를 그래픽으로 실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전 의장은 “시민들은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의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직접 나서고 있는데 행정이 이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포용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엄마의 리더십으로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의 새로운 변화를 원한다면, 고양시의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원한다면 제가 가는 길에 시민들이 함께 해달라고 호소하며,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고양도시설계"는 현재진행형임을 강조했다.
이날은 최성 시장이 같은 시간에 출판기념회를 열어 두 고양시장 출마예정자의 출판기념회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한 사람은 "시대정신과 소명은 어떻게 만나는가"에서 고양시장이 소명임을 강조를 했고, 다른 한 사람은 지금 이대로의 행정은 안된다며 고양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변화를 이루어내자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고양도시설계"를 펴냈다. 김현미 건설교통부장관은 박 전 의장의 출판기념회에만 참석하여 박 전 의장에게 힘을 실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