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공공시설물 안전사고 현장합동점검 실시

- 2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에 따른 집중 안전점검 실시

2018-01-31     경북 이성열 기자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다음달 5일부터 실시될 ‘국가안전대진단’을 앞두고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대책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공공시설물에 대한 현장합동점검을 실시했다.
 
31일 포항e요양병원에서 이뤄진 현장안전점검은 포항시와 포항시 남북부소방서 및 경찰서 등이 합동으로 전기배전반과 스프링클러 등을 비롯해 출입구와 비상구 등에 설치된 소화기 및 소화전 등을 점검하고, 소화기 10대를 전달했다.

포항시는 앞서 관내 소방서와 경찰서를 비롯해 상공회의소, 한국전력, 가스안전공사, 산업안전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각종 안전재난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포항시는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의 날’을 운영하기로 하고 포항시의 65개 전 부서가 참여하는 29개 전 읍·면·동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지역주민들의 불안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안전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시민,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진단하는 예방활동으로,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뿐만 아니라 안전규정 준수여부, 안전관리체계 등 전반적으로 모든 분야에 걸쳐 점검을 실시하는 시민참여형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진단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자체 가용자원을 활용해 빠른 시일 내(1개월~3개월) 조치하고 추가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해당시설에 대한 사후관리와 대응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잠재적인 위험을 찾아내는 한편, 이를 통해서 나온 지적사항과 문제점 등에 대해서는 적절한 안전조치를 강구해서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포항‘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