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국도우회도로 비만 오면 물바다
구간 곳곳 빗물 고이고 수막현상 발생 교통사고 우려
2010-07-20 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지난 13일 제주시국도대체우회도로(오라골프장~구엄리 구간)는 배수시설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도로 위의 물고임 현상으로 운전자들이 곤욕을 치렀다.
이 도로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A(32)씨는 “도로 위 물이 고여 있는 곳을 운전자들이 과속으로 지나면서 물기둥의 높이가 10m나 되었다"며 “물기둥이 내 차량을 덮치면서 순간 앞이 보이지 않아 급제동해 뒤따르는 차량과 사고가 날 뻔했다"고 말했다.
확인 결과 국도대체우회도로 하귀1리 교차로와 광령1리 교차로 중간지점 도로에는 1차선까지 물이 차올라 차량이 거북이운전을 하고 있었다. 또한 화랑마을 입구 교차로도 주변도로에 몰려든 빗물이 한곳으로 모이면서 물고임 현상을 빚고 있었다.
제주시 관계자는 “한라기업사 입구 교차로 주변도로의 경우 지대가 낮아 빗물이 스며들면서 지반이 약해져 이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 같다"며 “예산이 확보되면 보수작업에 나서는 한편 우수관 입구 주변 정리를 통해 도로에 빗물이 고이는 현상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