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서정대.경동대에 ‘양주학(楊州學)’ 교양강좌 개설
학문의 상아탑에서 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 마련
2018-01-26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협약을 통해 2개 대학은 교양과목으로 2학점이 인정되는 ‘양주학(楊州學)’강좌를 개설하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양주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가치를 교육할 예정이다.
양주시의 정체성 확립과 애향심 고취를 함양하는 지역학문으로 개발된 ‘양주학(楊州學)’은 양주의 인문, 지리, 역사, 환경, 산업, 문화 등 지역의 정체성을 연구하고 고유한 특수성과 자원을 체계화해 학문적으로 교육하는 모든 활동들을 포함한 지역학 과정이다.
교육은 역사적 전통의 가치와 미래의 발전방향 소개, 스토리텔링 토론과 함께 현장 답사를 통한 체험학습 등 액션러닝 교수법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세부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양주의 역사, 조선 초 최대의 왕실사찰 회암사, 양주의 지리, 역사적 인물, 산업과 경제, 도시개발, 관광자원, 생활민속 등으로 이뤄져 있다.
양주시는 이번 강좌개설을 위해 타 시.군의 지역학 운영사례를 면밀히 파악해 활성화되지 못한 지역학 운영 사례의 사전 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지역학으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양주학(楊州學)’ 공식교재를 먼저 개발했다.
또, 내실 있는 강좌 운영을 위해 강좌 개설 대학교와 상호 협력을 통해 2학점이 인정되는 교양과목으로 학기별 15주 과정으로 진행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학(楊州學)은 양주시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양주시의 가치를 발견하는 안내서 역할은 물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젊은 청년들에게 6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양주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