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외국인이 살기좋은 지자체 1위
2010-07-06 기자
이번 특별상은 재단법인 외환은행나눔재단에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이들의 한국생활 정착을 성공적으로 돕고자 지난해부터 열린 공모전으로 달서구청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1위)하게 선정됐다.
달서구청은 그동안 다문화 사회 기반구축을 위해 `대구광역시달서구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 제정과 `외국인주민 지원시책 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국 최초로 다문화사회 정착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실시해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발전방안 등을 연구하는 등 행·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또 다문화가정 1천230세대에 대한 전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 주민의 한국생활 적응 지원을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열린 다문화 이해를 위한 눈높이 교육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다문화 홍보교사와 동화 읽어주는 무지개엄마, 다문화가정 서포터즈 등 희망근로사업 참여를 통해 결혼이민자의 지역사회 참여기회를 확대했으며, 실질적인 복지·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문화축제 및 다문화가족도서관 개관 등을 통해 내·외국인이 하나 되는 소통과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시책들을 펼쳐, 이번에 외환은행나눔재단으로부터 그 공적을 인정받았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그동안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그 공을 인정받아 외환다문화가정 대상 특별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앞으로도 피부색과 문화는 달라도 모두가 함께하는 무지개 빛 행복한 다문화사회 정착을 위해 외국인주민과 2세 자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북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