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맛 '진도 겨울대파' 가격파동 미리 잡는다
2018-01-26 전남 조광태 기자
올해 전국적으로 겨울대파 주산지인 진도, 신안, 영광, 부안 등에서 지난해 대비 368ha 증가한 3,542ha(121천톤) 재배되어 과잉생산과 함께 소비부진 등으로 대파 가격하락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진도군은 겨울대파가 3~4년 주기로 가격하락이 반복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주산지 중심의 자율적 수급조절 및 최저 가격 보장을 통한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작년 8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초청 간담회 개최시 배추, 고추, 마늘, 양파, 무 등 정부 수급조절 품목에 겨울대파가 올해 8월부터 추가 품목으로 확정되는데 노력했다.
이에따라 진도군은 겨울대파 적정가격 조기출하를 위한 ▲홍보 플래카드 제작 게첨(14개소) ▲리플렛 제작 대파 재배농가 배부(8천매) ▲전광판 활용 가격정보 실시간 제공 ▲대파 작업장(47개소) 순회 출하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등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대파재배 농가와 지역농협 간 계약재배 참여 확대를 적극 유도하고 대파 채소가격 생산안정제 사업시행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원예특작담당 박 기영 주무관은 “계약재배 확대 등 적정 계획 면적 재배로 힘들게 농민들이 생산한 진도 겨울 대파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