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외국인 관광객 위한 관광서비스 높이기로
2018-01-25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주한옥마을을 국제적인 관광지로 만들고, 전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친절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관광안내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 전주한옥마을 내 한옥체험업소와 외국인민박업 숙박시설 310곳에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표기된 다국어 요금표를 제작배부하고, 다국어 현판도 제작해 부착키로 했다.
또한 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전주의 매력과 유용한 정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영문판 전주여행 책자와 지도를 제작해 주요 호텔과 문화시설, 관광안내소 등에 외국인관광객의 전주여행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오는 3월말까지 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의 다국어 관광안내도와 보행자 안내표지판을 일제 정비해 관광지 정보 전달력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외국인관광객을 직접 대면하고 안내하는 관광 해설사와 통역안내원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방문객에게 친절한 도시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는 오는 3월부터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외국인 관광안내 콜센터와 외국인 관광안내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안내와 외국인 관광객을 반갑게 맞이하는 환대서비스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려 세계인들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전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