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전복 ‘세계 일류화’ 탄력

2010-06-22      기자
완도군은 지난 6월 13일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2010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RIS)' 신규사업에 ‘완도전복 글로벌 상품화 및 마케팅 지원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완도군이 추진해온 전복 세계 일류화 브랜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완도전복 글로벌 상품화 및 마케팅 지원사업'은 지난 4월부터 지역 및 중앙평가를 거쳐 지역연고산업(RIS) 육성사업 신규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국비 18억 원을 확보했다.

또 사업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포함, 최대 24억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완도군은 향후 3년 간 국비 18억 원과 도비 1억 8000만 원, 군비 3억3000만 원, 민자 10억2000만 원 등 총 33억3000만 원을 투자해 세계 일류 상품 완도전복을 활용한 2, 3차 산업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복 양식산업과 연계한 신규시장과 틈새시장 활성화를 위해 산ㆍ학ㆍ연ㆍ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상품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천연 의약학 소재, 조미료, 향신료, 향장품 등 식료품 개발, 친환경 양식기술 개발, 산업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마케팅지원사업 등 다양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통해 완도전복의 글로벌 상품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완도전복 글로벌 상품화 및 마케팅 지원사업 총괄책임자인 해양바이오산업센터 이창국 소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완도 전복을 활용한 2, 3차 신산업을 창출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건강의 섬 완도 전복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