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장애인주차표시 ‘하나 더’

현재 27개 노외주차장 51면 추가표시

2010-06-08      기자
대전시 중구가 장애인과 일반인의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전용주차표시제도 개선시책’이 사고예방과 주차편의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주차구획선 내에 표시돼 있는 장애인전용주차표시를 주차구획선 앞에 기존의 4분의1 크기(0.25㎡)로 ‘하나 더’표시하는 이 시책은 장애인전용주차구획을 쉽게 인지시키기 위해 고안됐다.

이에따라 구는 지난 2월부터 설치를 시작해 현재 27개소의 노외주차장 51면에 추가설치를 완료하고 주차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장애인은 물론 주차공간을 찾아 헤매는 일반차량 운전자들도 매우 편리하다는 여론에 따라 민간에서 운영중인 건축물 부설주차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관련 조례제정을 위한 입법예고 중으로 조례제정이 완료되면 장애인주차표시를 설치하도록 적극 권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 시책은 장애인주차장 설치가 의무화 된 지난 1996년부터 바닥에 장애인 전용주차표시제를 시행해 왔으나 찾는데 어려움이 있자 주민편의를 위해 기획감사실 박영수(남·54·행정6급) 법무통계담당이 제안했다.

구 관계자는 “입법예고중인 조례가 제정될 시 민간에서 운영중인 건축물 부설주차장에도 파급시켜 구민들이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