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청소년 9명 상습 성폭행한 택시기사 검거

2010-05-10     김수정 기자
가출한 청소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50대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부산 영도경찰서는 택시기사 이모씨(53)에 대해 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6월 택시 운행 중 탄 김모양(15)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주거하게 하면서 수시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씨는 지난해 4월초까지 김양에게 친구들을 데려오라고 하고 김양에게 했던 것과 유사한 방법으로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하는 등 가출청소년 9명에게 30여 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지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