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 받는 전주 ‘한스타일’ 산업화
문화체험, 산업진흥, 인력양성 등 경제효과 기대
2010-04-20 기자
시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오는 27일 지역특구위원회를 열어 ‘전주 한스타일 산업특구 지정안’을 심의하는 가운데 사실상 특구를 지정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에서 추진되는 한지와 한식, 한옥, 한소리 등 한스타일 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것.
전주 한스타일 산업특구는 지역에 다양한 한스타일 자원을 보유한 것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정부 주도로 ‘한식 세계화’ 등 한스타일의 산업화가 활발하게 펼쳐지는 것도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구로 지정되면 향후 개발에 대한 각종 규제가 완화되고, 각종 사업에 대해 정부 지원도 뒤따르게 된다.
대표적으로 도로교통과 옥외광고물 관리, 국유의 경영 및 관리, 특허, 식품위생 관련법률에 관한 특례를 적용받는다.
시는 이에 앞서 오는 2014년까지 총 3233억을 투입, 13개 동 64만6836㎡에서 한스타일 특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여기에서는 연구개발을 비롯해 문화체험, 산업진흥, 인력양성, 홍보이벤트 등 5개 부문의 사업들이 진행된다.
연구개발은 한스타일진흥원과 한지산업종합지원센터, 아·태무형문화유산의 전당, 문화체험은 전통문화체험교육관 등에서 맡는다. 시는 이를 통해 경제효과 8120억 원과 고용효과 7650명 등의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