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산실’ 문경에 들어선다

GVCS 문경캠퍼스, 옛 영순중 부지에 건립… 13일 기공식

2010-03-16      기자

세계적인 명문 글로벌 선진학교가 경북 문경시 영순면 사근리 옛 영순중학교 부지에 학생·교사 700여명 규모로 조성된다. 글로벌선진학교(이하 GVCS)는 경북 문경시 영순면 사근리 옛 영순중학교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학생 600명, 교직원 100여 명 등 700여명 규모로 조성될 글로벌선진학교 문경캠퍼스는 부지 3만6천900여㎡에 200억 원을 들여 지어진다. 13일 기공식을 갖는 GVCS는 교실과 운동장, 생활관, 체육관 등을 건립해 중ㆍ고등과정을 운영한다.

GVCS문경캠퍼스 유치를 위해 2008년 12월 5일 MOU를 체결한 문경시는 그동안 이곳 주변의 사유지 등 부지 확보, 지구단위 변경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왔다. GVCS문경캠퍼스가 2011년 완공되면 현재 충북 음성에 운영중인 본교를 문경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최근 농촌지역에 학생이 없어 학교가 폐교되는 등 갈수록 교육환경이 어려워지는데 비해 문경지역은 글로벌 명문학교 GVCS의 유치로 교육인프라 확대 및 교육도시로서의 명성을 드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인구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더 발전된 글로벌화 된 가치관을 형성하고 다양한 국제여건에 맞는 교육환경 조성과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하여 매년 많은 학생들이 미국 유수의 대학에 입학하는 등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는 산실로 명실공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