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지역 4개 농협조합장 당선자
문경농협장 황준식씨 영순농협장 신종호씨 산동농협장 황혁주씨 문경축협장 송명선씨
2010-01-21 고도현 기자
또 산동농협에는 황혁주(48)현 조합장이, 문경축협에는 송명선(57·한우협회 문경시지부장)씨가 고시무 현 조합장을 누르고 각각 당선됐다.
황준식 당선자는 782표를 얻어 717표를 얻은 김종호(59·전 문경농협 상무)후보와 접전을 펼쳤으며 문경축협은 송명선 당선자가 697표를 얻어 358표에 그친 고시무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산동농협은 황혁주 현 조합장이 1535표를 얻어 856표를 얻은 고재흠 후보를 눌렀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공명선거를 위해 제주도 동반 여행을 떠나 눈길을 끌었던 영순농협은 신종호 당선자가 297표, 권창진 후보 268표, 강재성 후보가 253표를 나눠 가지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투표율을 보면 문경농협이 89.4%로 가장 높았고 문경축협 89.2%, 영순농협과 산동농협이 각각 80.4%를 기록해 전반적으로 높았다.
당선자들은 “선거과정에서 농민들과 약속한 사항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조합원들이 더욱 신뢰하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