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공직자, SNS로 만나다

고양시 덕양구, 신규공직자 SNS 자기소개 ‘신고합니다’ 내부소통 강화 통한 업무효율 증진 기대

2018-01-09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는 신규공직자를 대상으로 밴드를 통해 자기소개를 하는 ‘신고합니다’ 실시를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는 SNS를 통한 내부소통으로 활기찬 직장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덕양구는 SNS 소통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500여 공직자 전원이 내부 직원밴드funFun한 덕양이’에 가입돼 있다. 이를 활용해 ▲시민불편사항 접수 및 해소, ▲업무추진사항 공유, ▲일상적인 질의응답 등 장벽 없는 활발한 온라인 소통을 이어간다. 

이에 2018년에는 신·구 공직자 간의 조화를 추구하고 SNS 소통역량을 가진 인재를 조기 발굴하기 위해 신규공직자 SNS 자기소개, ‘신고합니다’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기소개 내용을 1컷 이미지에 담아 만나기 어려운 타부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서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해 공감 있는 내부 소통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고양시 덕양구 SNS 담당자는 “이번 SNS를 통한 자기소개는 얼마 전까지 신규자였던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기획하게 됐다”고 운을 떼며 “부서 간 직원들이 빨리 인사를 나누고 서로 알게 되면 보다 효율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해 이번 자기소개를 실시하게 됐다. 내부소통 강화가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덕양구는 ‘신고합니다’ 이외에도 SNS 직원 밴드를 통해 시민의 입장이 되어 불편사항을 건의·해결하는 ‘현장견문보고제’를 비롯, 시민과의 다양한 시·구정 사항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해 45만 덕양구민과의 소통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