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로 신변비관 자살 잇따라
2009-01-13
5일 오후 6시께 부산 북구 덕천동 모 아파트 김모(44·여)씨의 집에서 김씨가 도시가스 배관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딸 이모(2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분식점을 운영했던 김씨가 최근 많은 부채로 인해 개인파산 선고를 받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오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5일 오후 4시께 부산 남구 용호동 영업용 택시 운전사 이모(50)씨의 집 안방에서 이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씨의 부인 김모(49)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씨가 부채문제로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5일 오전 10시50분께 부산 사상구 삼락강변공원 주말농장 옆 농로에서도 노동일을 하던 박모(45)씨가 생활고를 겪어오다 자신의 승용차 내에서 연탄불을 피워 숨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