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비전크리스천 스쿨(GVCS) 문경에 캠퍼스 건립한다
글로벌교육선교회, 내년 3월 착공 2010년 개교 예정
2008-12-02 고도현 기자
1일 문경시에 따르면 음성에서 조기유학을 대신하자는 취지의 영어특성화 대안학교인 GVCS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교육선교회가 문경시 영순면 (구)영순중학교 3만6천㎡ 부지에 GVCS 문경캠퍼스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GVCS 문경캠퍼스는 내년 3월께 착공해 2010년 2월 완공되면 450명가량의 학생과 교직원 70명을 모집해 3월부터 학교를 운영할 방침이다.
선교회측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이 있는 음성 본교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문경캠퍼스를 설립키로 했으며, 문경캠퍼스가 완공되면 본교에 있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을 분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선교회 관계자는“음성과 문경 어느 곳에 중학교나 고등학교 과정을 둘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분리한다는 것은 결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교육선교회는 오는 5일 문경시와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수 많은 학생이 조기유학을 떠나고 있지만 막대한 비용, 효율적인 관리 등의 어려움으로 극히 낮은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며“GVCS는 졸업생들 상당수가 미국 등 유명대학에 합격율이 높아 국내는 물론 지역 인재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VCS는 청소년들에게 영어와 국제 경쟁력을 가르쳐 미국 및 영어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영어 원어민 교사들이 미국의 사립 중·고등학교의 교과과정(7∼12학년)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등 설립 5년 만에 유학 대안학교로 급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