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보통교부세 역대 최대 확보…증가액 도내 군부 1위
1947억원 확보 전년대비 15% 250억원↑
2018-01-03 경남 이도균 기자
하동군은 2018년 보통교부세 1947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당초교부결정 기준 1697억 원에 비해 15% 250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도내 군부 최대 증가액이자 역대 최대 수준이다.
하동군의 연도별 보통교부세 최종교부액은 2015년 1530억 원에서 2016년 1695억 원, 2017년 1853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다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의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에다 행정으로 누락된 행정수요인 기초통계 발굴, 감사원 및 정부종합감사 페널티 해소를 위한 소명 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또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에서도 666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사상 최고액을 기록하는 등 한정된 지방재정 문제 해소를 위한 저력을 발휘했다.
군 관계자는 “보통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주재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확보함에 따라 재정건전화 목표를 차질 없이 완료하게 됐다”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더 많은 국·도비 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