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르신 즐김터’ 올해 40개소로 확대 운영
‘즐김터’를 통한 동아리 형성ㆍ사회나눔활동 등 어르신 행복감 증진
2018-01-02 수도권 강의석 기자
도는 ‘어르신 즐김터’가 문화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에게 4개월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올해 선정기준, 운영방법 등을 재검토해 21개가 추가된 40개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즐김터’는 어르신들이 집 가까운 곳에 마실 다니듯 편하게 방문해 영화ㆍ전시 등을 보며 문화예술을 접하고, 취미 프로그램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시설이다. 경기도는 ‘경기도형 9988 문화즐김’ 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 문화활동 참여를 확대하고자 지난해 도내 7개 시ㆍ군 19개소를 운영했다.
도는 시설 확대를 위해 올해 2월 복지, 문화, 교육관련 기관 및 비영리민간단체를 공모해 선정할 예정이다. 운영 내용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영화 및 그림, 사진 관람과 동아리 연습공간 무료 대여, 맞춤형 문화여가 프로그램 운영, 성과공유회 등이다.
지난해 조성되어 운영 중인 어르신즐김터는 양평 4개소, 수원 4개소, 시흥ㆍ부천 4개소, 양주ㆍ동두천 3개소, 안산 4개소다.
도는 각 거점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순회교육ㆍ전시, 강사 파견 등의 네트워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문화예술프로그램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두천 노인복지관 ‘어르신 즐김터’의 경우 지역 내 4개소의 ‘어르신 즐김터’를 내부적으로 추가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 문화발표회를 개최하는 등 참여 어르신의 자존감을 높이고, 지역 내 다양한 동아리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또 ‘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어르신 즐김터는 어르신 건강과 문화 교육을 연계한 ‘통증클리닉 굿바이 통증’, ‘건강댄스 다함께 차차차’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수행 후 ‘동아리’가 결성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