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한성,강석호,이범관의원 경북 민생탐방

비료값 폭등 대응책 마련할 것

2008-06-27     고도현 기자

한나라당 농어촌지원대책단 비료대책팀장 이한성(문경·예천)의원과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이범관(여주·이천)의원 등 18대 국회의원 3명이 26일 오후 경북 문경시 영순면과 봉화군 춘양면 지역 농업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농업 대책을 논의했다.

민생탐방 형식으로 이뤄진 이날 방문에는 농림부 친환경농업팀과 농협중앙회 관계자들이 함께 동행했으며 지역에서는 시장과 군수,시의회의장 및 지역 농협장, 농업인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한성 의원은“최근 쇠고기 수입문제 등에 발목이 잡혀 국회개원이 늦어지고 있는 것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비료값 폭등에 따른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상을 한나라당 의원들이 직접 확인, 점검해 민생입법을 비롯한 정부차원의 예산지원 등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석호 의원은“고유가에다 비료,사료 등의 폭등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엎친데 덮친격이 됐다”며“어려워진 농업인들의 실상을 정부 측의 서면보고에 의존하지 않고 정부 관계자와 함께 현장 위주의 실태 파악에 나서 실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은“고유가 때문에 건축자재값 등 모든 것이 올라 점점 농사짓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며“설상가상으로 비료값 마저 최대 120%까지 올라도 쌀값이나 농작물 가격은 그대로여서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줄 것”을 주문했다.

의원들은 간담회에 이어 영순친환경도정공장과 친환경재배단지 등을 둘러본 뒤 봉화 춘양면으로 이동, 솔부엉이 친환경마을 사업장과 사과재배 농장 등 농업현장을 방문해 농업애로사항을 직접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