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버섯모양 펜션 '새재 스머프마을'인기
2008-05-25 고도현 기자
경북 문경시가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조성한 펜션형 숙박시설‘새재 스머프 마을’이 문경의 차별화된 숙박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문경시 문경읍 하초리 자연생태공원 부근에 자연 친화적 숙박시설로 건립한‘새재 스머프 마을’은 버섯모양의 생김새로 지어졌으며 지난 9일 개장 후 주말엔 빈 객실이 없을 정도로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6522㎡ 규모에 숙박시설 9개동, 관리실 1개동, 주차장 2개소, 인공폭포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총 공사비 20억 원이 들어갔다.
숙박시설은 유형별로 A형(4인/41.81㎡) 2개동,B형(6인/47.78㎡) 4개동,C형(10인/118.01㎡) 3개동으로 객실마다 TV,에어컨, 냉장고,간단한 취사도구,화장실 등이 구비돼 있다.
‘새재 스머프 마을’주변 지구 내에는 자연생태공원을 비롯해 문경새재도립공원,KBS 대왕세종촬영장,새재박물관,유스호스텔, 도자기전시관,유교문화관,문경온천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지구외 지역에는 철로자전거,고모산성,진남교반,석탄박물관,관광사격장,불정 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새재 스머프 마을 부지에는 당초 자동차 옆에 텐트를 설치하는 다목적용‘오토캠핑장’이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차별화된 펜션형 숙박시설을 조성하게 됐다“며 ”문을 열자마자 예약문의가 폭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오는 27일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새재 스머프마을의 효율적 운영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운영은 문경관광진흥공단에 위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