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국문경시장 '관권선거 의혹' 진상조사 계획

한나라 경북선대위,사실일땐 제명 등 강력 처벌

2008-04-01     고도현 기자
속보=한나라당(경북 문경·예천) 이한성 후보측이 제기한 신현국 문경시장과 일부공무원들의 무소속후보 지원 및 관권선거 의혹과 관련해 한나라당 경북선거대책위원회와 김광원 경북도당위원장은 “도당과 중앙당 차원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진상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아직까지 뚜렷한 확증은 없지만 이런 소문이 나돌고 있다는 자체도 (신시장측에)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 경북 문경시 점촌동 한나라당 이한성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제18대 총선 경북북부지역 공약사항에 대한 기자회견 중 이같이 말하면서 “지금으로서는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관권선거의혹이)만약 사실로 밝혀지면 (신시장을)검찰에 선거법위반으로 고발은 물론, 한나라당 당헌·당규에 따라 제명 등 강력한 처벌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광원 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과 공원식 경북선거대책위원장, 남성대 정책위원장, 이병오 조직위원장, 이시하, 고우현, 정경구(안동) 도의원, 탁대학 문경시의회의장, 시의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