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반발 김수철 문경,예천 무소속 출마선언

한나라당 지역민심과 동떨어진 공천 했다

2008-03-17     고도현 기자

경북 문경·예천 총선 예비후보인 김수철(국민화합실천연대 공동대표) 풍천실업 대표가 17일 한나라당 공천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한나라당은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원칙과 기준 없이 지역민심과 동떨어진 공천을 했다고 생각한다”며“공천 탈락사유에 대해 납득할 만한 이유 한가지만 알려줘도 깨끗이 승복하겠다고 제의했으나 한나라당은 아무 답변이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낙후된 경천(문경,예천)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전문가가 지역 국회의원이 되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나왔으며 지역민들 또한 지역경제살리기에 공감해 공천과정에서 저에게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셨다”며“지역 민심을 한데 모으겠다는 각오와 30여 년 동안 기업가와 정치학자로 쌓은 지식,경험,재산을 지역사회발전에 환원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나온 사람이라면 지역민들도 뽑아주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했다”고 무소속 출마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