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한낮 기온 영상권 올라···서울 낮 최고 3도

2017-12-21     사회팀
2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한낮 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르는 등 추위는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국 상해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맑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점차 오르겠다. 이날부터 비교적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차차 평년 기온을 웃돌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8도, 강릉 -1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5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2도, 강릉 7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7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9도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3.0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경기도와 충북 지역은 전날 해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와 대기정체로 오전에 다소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교적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