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 골프 대안학교 조성된다

13일 문경시,한맥개발(주)MOU 체결

2008-02-12     고도현 기자
경북 문경시는 마성면 일원 180만㎡의 부지에 27홀 골프장, 강의동, 기숙사, 골프연습장 등을 갖춘 골프 대안학교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문경시는 13일 오후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신현국 문경시장과 임기주 한맥개발(주) 대표이사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 대안학교 조성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문경골프 대안학교는 골프를 배우려는 학생들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시스템으로 2011년 완공을 목표로 민간자본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분기별 300명, 연간 1,200명이 수료할 수 있다.

골프 지망생들이 대부분 미주지역에서 전지훈련을 받는 현실을 감안할 때 골프대안학교 설립은 외화유출 방지와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골프 대안학교 유치로 골프 브랜드화를 통한 체육 도시 이미지 향상과 세계적인 골프 선수 육성 발굴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