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북도 투자유치대상' 시상식 개최
구미시, 고령군... 최우수 기관에 선정, 표창 수상
2017-12-20 경북 이성열 기자
올해로 6번째인 경북도 투자유치 대상은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우수 시군, 유공 공무원에 대해 격려를 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최우수상에는 경산 소재 타이코에이엠피㈜, 우수상에는 포항 소재 ㈜에코프로지이엠, 구미 소재 아주스틸㈜, 김천 소재 지텍㈜, 칠곡 소재 ㈜케디엠, 특별상에는 군위 소재 ㈜티시그린, 문경 소재 ㈜월드에너지, 상주 소재 ㈜디에스이, 경주 소재 ㈜텔스타 기업 등 9개 기업이 선정됐다.
또한 구미시와 고령군이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으며 영주시 강신호, 구미시 김보경씨가 최우수 공무원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타이코에이엠피㈜는 경산2단지내 총 4천130억원을 투자한 외투기업으로 수출 및 내수물량 증대로 개발중인 경산4단지내 부지를 지난 2015년에 우선분양 받아 올 해에만 47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정규직 86명을 추가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에코프로지이엠은 모(母)기업이 청주 소재 에코프로이며, 올 해 4월 중국과 합작해 ㈜에코프로지이엠의 법인을 설립해 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내 242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정규직 44명을 채용하는 등 향후 ‘21년까지 총 1천500억원을 투자해 신규인력을 500여명까지 추가채용할 계획이다.
㈜디에스이는 LED램프를 생산하는 업체로서 2010년 개성공업지구에 진출했으나 2016년도 개성공단 폐쇄 후 상주로 공장을 이전해 총 100억원을 투자, 공장을 신설하고 정규직 30명을 신규 채용한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에 대해서는 2015년, 2016년 연속 산업자원통상부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비를 기존보다 5% 더 받아 지방비 부담을 절감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유치에서도 2016년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민선6기 동안 총 19조 6,278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로 4만487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글로벌 경기 불안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적극적인 투자로 일자리를 창출해 준 기업과 투자유치에 힘써 주신 시․군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도와 시․군, 기업이 합심해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