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성면 '동락관 프로그램 발표회' 개최

청춘을 돌려주고 넘치는 열정과 즐거움의 찬치

2017-12-20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 일반성면에서는 20일, 진주 동부지역 노인복지시설 동락관에서 제9회 동락관 프로그램 발표회와 결혼 55주년 부부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매년 연말에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노인 부부를 축하하는 기념행사와 일년 동안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들의 프로그램 발표회, 어르신 노래자랑 행사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했다.
 
결혼 55주년 이상 부부 기념행사에는 동부 5개면 총 16쌍의 부부 할머니 할아버지께 꽃다발 증정을 시작으로 부부간에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오랜 시간 건강하게 해로하신 노부부를 지켜보는 참여자 모두가 부부의 애틋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며 큰 감동을 받았다.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한 해 동안 열심히 동락관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이 무대 위에서 우리춤 체조, 스포츠댄스 등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 많은 박수를 받았다.

사봉면에 거주하시는 한 할머니의 경우 매일 동락관에 나오면서부터 스스로를 관리하게 되어 삶이 더욱 즐거워지고 건강해졌다며 다른 어르신들도 틈날 때마다 동락관에 참여하실 것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시 동부 5개 면지역 노인복지시설인 동락관은 지역 노인들의 복지요람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며 특히 프로그램 발표회와 더불어“ '결혼 55주년 부부 기념행사'는 법률로 제정한 '부부의 날'과 같은 맥락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동락관의 노인복지가 앞서가고 있다”고 격려했다.
 
동락관 운영을 맡고 있는 김경진 일반성면장은 “앞으로도 동락관의 운영 활성화와 동부지역 노인복지를 위해 정성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 개관한 동락관은 총 8개의 프로그램으로 10명의 강사진이 교육 지도를 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380여명의 어르신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