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공동브랜드‘달고미’탄생
지리산권 특산물의 상품성을 인증하는 캐릭터로 활용
2017-12-20 경남 이도균 기자
달고미는 '달달하다, 달콤하다'는 이미지를 연상하게 하며, 반달가슴곰이 지리산을 껴안고 있는 모습을 기본형으로 사과, 꿀, 곶감, 고로쇠, 산나물 등의 특산물마다 응용동작이 개발됐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 브랜드를 경남, 전북, 전남으로 나뉘어 있는 지리산지역의 공동브랜드로 사용함은 물론, 지리산권 5개 시․군과 협의해 각 시․군에서도 이 브랜드를 사용하고, 기존의 시․군 브랜드와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각 시․군과 ‘공동브랜드 위원회’를 구성해 달고미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특산물을 선정하고, 각 특산물에 맞는 캐릭터 응용동작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김덕성 자원보전과장은 “공동브랜드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줄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지리산에 대한 애착과 보전의식 함양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내년에는 공동브랜드를 활용한 특산물포장재를 시범적으로 제작해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향후에는 모범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의 서비스 시설에도 이 브랜드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