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동국로 비산먼지 선제적 대응책 모색
2017-12-19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 한해 동국로 3사의 비산먼지 발생 저감을 위한 각 사업장별 그간 추진상황과 향후 개선점에 대해 논의했으며 최근 심각해진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대응 마련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사업장 관계자와 주민대표, 담당공무원들은 간담회가 실시되기 전과 후 동국로 환경이 많이 개선됐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민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 대응을 위해 또 다른 전략과 비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사업장에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장비를 저공해 차량 등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동시에 향후 노면청소장비 구입, 자동세륜시설 교체, 방음방진벽에 살수시설 설치 등 동국로 일대의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투자와 시설개선을 지속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간담회에 2회 연속 참석한 박시동 시의원도 “2018년에 예정된 동국로 재포장 공사를 시작으로 열악한 동국로 도로시설을 보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일산동구 환경녹지과 비산먼지업무 담당자는 “비산먼지와 미세먼지에 대한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과 오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지도점검을 환경감시위원 및 환경시민단체와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행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