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거지구 생활체육시설 설치공사 속도 낸다

2018년 상반기 완료 목표로 추진

2017-12-04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 서부권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진행 중인 평거지구 생활체육시설 설치공사가 12월 시작된다.
 
  최근 진주시는 고속도로 교량 하부 공간 체육시설 설치를 위해 그동안 도로공사 산청지사와 도로 점용 관련 협의를 완료하고 공사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부권 지역의 부족한 체육시설을 평거·판문지역을 통과하는 대전↔통영선 고속도로 하부구간에 확충하는 사업으로 박대출의원의 특별교부세 5억원으로 사업을 추진중 이창희시장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전구간 체육시설로 확충해야 한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임에 따라 시비4억원이 추가확보되어 총9억의 사업비로 460미터 전구간에 생활체육시설 6종 8면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협의 과정에서 고속도로 교량 시설물의 안전관리와 점검상의 문제로 도로점·사용허가를 불허하는 한국도로공사의 의견이 있었으나 진주시의 인근 주민을 위한 체육시설 설치의지로 송병권 진주부시장이 직접 도로공사 산청지사를 방문해 시설안전의 대안제시 노력과 함께 박대출 의원의 지원에 힘입어 도로점용 허가가 이루어졌다.
 
도로 하부공간에 설치되는 체육시설은 그라운드 골프장 1면, 게이트볼장 1면, 풋살구장 1면, 족구장 2면, 테니스장 2면, 농구장 1면으로, 신안, 평거, 판문동 주민 등 서부권 주민들의 생활체육시설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체육시설은 내년 상반기 중에 완료할 계획으로 체육시설 이용자의 안전과 교량 시설물 안전 관리 부분을 모두 고려해서 체육시설을 설치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