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 국내 토지, 공시지가 기준 31조8575억 원

2017-12-04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가 공시지가 기준으로 총 31조857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년 상반기 기준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전년 대비 0.3%(60만㎡) 증가한 2억3416만㎡(234㎢)다.

이는 전체 국토면적(10만339㎢)의 0.2% 수준이다. 공시지가 기준으로는 지난해말 대비 1.4% 줄어든 31조8575억 원이다.

국적별로는 미국은 전년 대비 0.5% 감소한 1억1908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면적의 50.9%를 차지했다.

그 외 유럽 9.1%, 일본 7.6%, 중국 7.3% 순이고, 나머지 국가가 25.1%를 보유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미국이 약 12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38.5%이고, 유럽이 20.8%, 일본 8.0%, 중국 7.0% 순이었다.